설 명절 주부들은 크고 작은 가사일보다 세뱃돈이나 설 선물 비용 탓에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방미디어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지역 주부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 연휴,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으로 ‘세뱃돈 및 설 선물 비용(43)’이 1위에 올랐고 이어 ‘음식 장만(34)’ ‘친척들의 덕담과 비교(10)’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명절 스트레스 1위가 돈과 관련된 것에 대해, 경기불황이 길어지면서 수입 대비 지출이 늘어나는 등 팍팍해진 살림살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주부들이 설 명절에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물음에는 답이 엇갈렸다.
가장 많은 주부가 ‘나홀로 휴식(36.5)’을 선택했고 ‘여행(32.5)’을 떠나고 싶다는 주부도 상당수였다. 이어 ‘잠자기(13)’와 ‘TV·영화 보기(12)’도 두 자릿수 응답률을 보였다.
설 명절 동안 ‘시댁과 친정에서 각각 얼마나 머무는가’는 질문에 시댁과 친정 모두에서 ‘하룻밤을 잔다’는 응답이 각각 52, 5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끝으로 ‘이틀 이상 자고 온다’고 답한 주부가 시댁의 경우 22인데 반해 친정은 5.5에 불과했다. (사진 = 연합뉴스)
(명절 스트레스 1위 명절 스트레스 1위 명절 스트레스 1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