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학대받던 아이 정체 깨달으며 차도현과 신세기 인격융합?"

입력 2015-02-20 03:00   수정 2015-02-20 03:39

▲지성이 과거 기억 속의 학대받는 아이가 황정음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MBC `킬미힐미` 방송화면 캡처


`킬미힐미` 지성, "학대받던 아이 정체 깨달으며 차도현과 신세기 인격융합?"

`킬미힐미` 지성(차도현 역)이 과거 학대받던 아이가 자신이 아니라 황정음(오리진 역)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내며 절망과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김대진 연출)’14회에서는 오리진이 민서연(명세빈 분)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신화란(심혜진 분)이 오리진을 납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화란은 와인을 찾으러 지하실로 갔고, 그 곳에 앉아 있는 차도현과 마주쳤다.

이에 신화란은 “집에 왔으면 들어오지 왜 거기에 있냐?”라며 궁금해 했고, 차도현은 “어머니가 찾는 아이가 죽은 어머니 민서연 씨 아이가 맞냐? 나와 함께 지하실에 있던 아이가 민서연씨 딸 맞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차도현은 앞서 어린 시절 지하실에 함께 있던 아이가 민서연의 딸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하지만 신화란은 끝까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고, 차도현은 “당신은 알고 있었잖아, 그 사실을 방관해 왔고, 그걸로 지금까지 승진가서 살아남은 거 아니냐. 근데 왜 거짓말을 하는 거냐. 왜?”라며 분노했다.

이어 차도현은 “내가 먼저 그 아이를 찾을 거다. 찾아서 속죄하고 속죄할 거다. 그 상처를 보상할 수만 있다면 승진을 팔아서라도 보상할 거다. 아시겠냐? 이제부터 제가 떠 올린 기억만을 믿을 거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신화란은 민서연의 딸이 오리진이란 사실을 알아내어 폭력배들을 통해 납치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차도현이 폭력배들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과거의 기억들을 전부 떠올리게 됐다.

이 과정에서 차도현은 학대받던 아이가 오리진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 자신의 제2인격인 신세기가 서로 기싸움을 하면서 융합되는 장면이 극적으로 묘사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킬미힐미` 지성의 차도현·신세기 융합장면 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킬미힐미` 지성 차도현 신세기, 이제 융합되는 건가?", "`킬미힐미` 지성 차도현, 신세기 이제 못보게 되는거야?", "`킬미힐미` 지성, 연기 소름돋아", "`킬미힐미` 지성 차도현 신세기, 연출 극본 연기 모두 레전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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