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영화 불법 다운로드 논란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
김장훈, 석연치 않은 해명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 아...불신의 사회"
가수 김장훈(49)이 영화 불법 다운로드 의혹에 대해 석연치 않은 해명으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집중 안 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 네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 3’가 아랍 영화채널의 워터마크와 더불어 아랍 자막으로 상영되고 있는 모습이 보여졌다.
그러나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이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고 지적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정식 경로로 합법적인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아랍 영화채널의 워터마크가 찍혀있을 리 없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했다. 실제로 IPTV 등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되는 영화들은 워터마크도 없을뿐더러 자막은 한글로 자동 서비스된다.
하지만 김장훈은 19일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 겁니다”라며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밝혔지만 네티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심지어 처음 김장훈에게 “불법 다운로드 아니냐”고 지적한 한 SNS 사용자는 본인이 지적 직후 김장훈에게 차단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오해가 있었다면 다운로드한 경로를 밝혀서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하면 될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한 김장훈은 “ㅇㅂ충들이 페북에서 박멸당하더니 트위터계정 만들어서 기어들어온다”면서 “페북에서 차단한 ㅇㅂ벌레들 명단”이라고 발언해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ㅇㅂ충’은 보수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 회원들을 겨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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