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방은 올해 첫 해외 출장으로 박근혜 정부의 외교지평을 중동지역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올해 해외건설 진출 50주년과 중동진출 40여년을 맞아 2000년대 후반 이후 일고 있는 `제2의 중동붐`을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연계해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달 1∼3일 첫 번째 방문국인 쿠웨이트에서 사바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와 건설ㆍ플랜트,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어 내달 3∼4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해 살만 신임 국왕과 만나는데 이어 4∼6일 세 번째 방문국인 UAE에서 모하메드 왕세제와, 6∼8일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를 방문해 타밈 국왕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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