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김경률)
당구선수 김경률 추락사, 의문점 투성...`2주전 후원계약 및 생일 하루 앞두고` 왜?
22일 경기지방경찰청 고양경찰서는 “고인이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아파트에서 오후 3시쯤 숨진 채로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 측은 김경률이 11층에 있는 자신의 방 창문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며 타살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해 자살 의혹이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김경률이 사망 2주 전 한 당구대 천 업체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죽음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 계약이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모델 활동 등 각종 활동을 약속한 계약서라는 점에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1980년 2월23일생인 그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사망 소식이라 충격이 더하다. 향년 34세의 안타까운 죽음이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명지병원에 마련 됐으며 발인은 오는 26일이다.
한편 김경률은 세계당구연맹(UMB)의 3쿠션 랭킹 18위로, 지난 2010년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며, 같은 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또 2011년에는 한국 당구 사상 최고 기록인 랭킹 2위에 올랐으며, 2013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경률 추락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경률 추락사, 안타깝다 엄청난 실력자인데", "김경률 추락사, 가족들은 얼마나 마음 아플까", "김경률 추락사, 후원계약까지 하고 왜 그랬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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