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국에 황사)
설 연휴가 모두 끝나고 첫 출근날인 23일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등 전국에 ‘황사특보(황사경보나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울에서 황사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09년 2월20일 이후 처음이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지역 등에 잇따라 황사주의보를 경보로 격상시키며 미세먼지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 날부터 시작된 최악의 겨울철 황사가 계속되면서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됐다.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00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같은 시각 강화 707㎍/㎥, 춘천 696㎍/㎥, 수원 679㎍/㎥, 진도 601㎍/㎥, 전주 529㎍/㎥, 영월 524㎍/㎥, 천안 475㎍/㎥, 속초 336㎍/㎥, 백령도 323㎍/㎥, 광주 312㎍/㎥ 등으로 나타났다.
황사경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는 보호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마스크로는 황사물질을 여과하기 힘들어 황사에는 일반 마스크보다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황사마스크는 가까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 할 때 `의약외품, 황사방지용` 문구가 표시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식약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황사방지용 마스크 허가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국에 황사, 황사마스크 할 정도로 심각하다" "전국에 황사, 정말 숨이 막힌다. 황사마스크 꼭 해야" "전국에 황사, 황사마스크 할 정도로 가슴이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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