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지방·금융 소외지역 집중 순회

김정필 부장

입력 2015-02-23 12:00  

금감원이 생계활동 등으로 금융고충을 상담 받는 것이 쉽지 않은 지방과 다문화가정, 군부대, 탈북민 센터 등 취약계층에 대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합니다.

23일 금감원은 지난 2012년 6월에 출범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금융사랑방버스’가 지난해말까지 총 338회, 7천168명을 대상으로 저금리 전환대출, 개인회생 등에 대한 금융 상담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의 기본방향을 지방에 집중하기로 하는 한편 수도권에 대한 상시 운행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에 대한 금융상담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방 집중운행의 경우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전남 무안군 3개읍을 시작으로 금융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리 등에서 봉사활동과 금융교육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지방 집중운행과 관련해 올해 전라 지역을 시작으로 분기별 1회씩 경상도와 강원도, 충청도 등의 순으로 금융사랑방 버스를 순회 운행할 계획입니다.

지방집중 운행 외에 수도권의 경우 상시 상회운행을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사랑방버스와 금융상담 1332 홍보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상담일정이 없는 날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권 등 수도권 지역을 순회 운행할 계획으로, 금융사랑방버스 방문신청 접수 경로를 다양화해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상담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교육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서민 임대 아파트 방문 위주였던 취약계층 방문의 경우 군부대와 교도소, 다문화가정, 탈북민센터 등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외에 금감원이 개발한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 금융 교육을 병행해 취약계층과 소외 지역에 대한 상담과 올바른 금융생활 영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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