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에탄올(004650), 화장품 원료 사용 가능 '바이오케미칼 제품' 상용화 추진 중

입력 2015-02-23 11:28  



[출발 증시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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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윤선영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이슈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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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제 1회 바이오화장품포럼
바이오 화장품은 생물이 자연적으로 만들어내는 물질을 응용한 것으로 안전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피부 관리, 주름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개선해주는 적극적 개념의 화장품이다. 이미 화장품 선진국인 유럽과 미국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성장했다.

국내 시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이 시작됐지만 아직은 화장품 원천 기술, 원료 조달 부분에 대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국내 화장품 원료 관련 업체들의 시장 성장과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화장품 업체들의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소재 기술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바이오 소재뿐만 아니라 천연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의 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천연물은 오랫동안 민간 요법에 의해 식용, 약재로 사용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이 천연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중국 화장품 시장 내에서 국내 한방, 천연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의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화장품 원료 시장 성장세
국내 화장품 시장 성장과 함께 국내 원료 시장도 성장하고 있으며 화장품의 영역이 건강기능 식품과 같이 카테고리가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국내 화장품 원료 업체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화장품 원재료 산업은 오랜 연구 기간, 시설 투자비로 인해 높은 진입 장벽을 갖고 있다. 상당수 제품이 독과점 형태로 핵심 원료의 매출처만 확보된다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는 산업이다. 이와 관련된 국내 업체는 바이오랜드, 에이씨티, 대봉엘에스, 창해에탄올, KCI를 꼽을 수 있다.

관심주 : 창해에탄올(004650)
본업은 주정산업인데 최근 화장품 원료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신규 모멘텀은 GS칼텍스와 에탄올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 공장을 설립해 화장품 보습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바이오케미칼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안정적인 주정산업 이외에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화장품 모멘텀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화장품 원료주로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음식료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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