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심장 질환자는 칼륨이 많은 과일을 조심해야 한다고 밝혀졌다.
2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은 `질환별 조심해야 할 과일`을 주제로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 한의사 김문호, 채소 소물리에 김은경, 개그우먼 김보화, 아나운서 박소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철우 교수는 "신장은 칼륨의 배출을 돕는 곳이다. 신장에 질환이 있으면 칼륨을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진다"라며 "신장 질환자는 칼륨이 많은 과일인 바나나, 키위, 딸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문호 원장은 "칼륨을 과다 섭취하면 신장과 신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 아나운서가 "짠 음식을 먹은 후 칼륨이 풍부한 과일을 먹으면 도움이 되냐"라고 질문하자, 김문호 원장은 "칼륨이 풍부한 과일은 몸 속에 있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장, 심장 질환자들은 칼륨이 풍부한 과일 섭취를 주의해야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다른 음식들도 같이 먹으니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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