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리더 에릭이 멤버들에게 결혼금지령을 내린 이유를 공개했다.
에릭은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신화 멤버들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새 앨범 활동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앞으로 나이가 들면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을 거다. 그때도 지금처럼 이렇게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며 신화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에릭은 "신화 멤버들 중 결혼을 한다면 내가 처음으로 하고 싶다"며 "첫 번째로 해야 가장 축하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놔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에릭이 신화의 올해 활동 계획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진은 "올해 신화의 계획 중 하나는 결혼하지 않는 것"이라며 "에릭이 이번 12집 앨범 노래가 정말 좋다며 우리가 다들 결혼적령기이기 때문에 가야하는 것은 알지만 이번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장가가지 말자고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에릭은 "요즘 신인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한다던데, 우린 결혼 금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진은 "정말 인연을 만나도 이번에는 결혼 금지"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에릭, 리더인 이유가 있었네" "`힐링캠프` 에릭, 이번 앨범활동 중 에릭이 제일 먼저 장가가는 것은 아닐까?" "`힐링캠프` 에릭, 결혼금지령 내리다니...멤버들에게 가혹하다" "`힐링캠프` 에릭, 신화 멤버들 모두 결혼적령기인데 좀 봐주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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