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리스크 완화···외인 자금 유입 전망

입력 2015-02-24 09:59  



[굿모닝 투자의 아침]

ETF 성공 투자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글로벌 ETF자금 동향
그리스 문제가 조만간 일단락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흐름들이 2주 연속 나타나고 있다. 2월 3주차 글로벌 ETF 자산시장의 순유입 규모는 58억 달러로 서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유입세가 증가하면서 선진국 자산의 순유입 규모는 52억 달러였다. GEM지역의 유입세 전환과 함께 신흥국은 6억 달러의 자산 순유입을 나타냈다.

선진국 내 서유럽은 그리스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결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유입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일본은 닛케이지수가 15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장을 이어감에 따라 차익 실현성 매도 물량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신흥국 내 일본 제외 아시아는 중국 춘절을 앞두고 소강상태를 맞이한 중국 영향으로 유입세는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한국은 2주째 유출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도는 개혁과 소비부양 기대감으로 다시 유입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자금 유입 상위 ETF는 파워세어스의 기술주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S&P 중형주유투자 ETF, 스파이더의 에너지섹터 ETF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다우 및 S&P500과의 키 맞추기와 더불어 유가 회복으로 미 기술주, 에너지섹터 투자 ETF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자금 유입 하위 ETF는 스파이더의 S&P500 인덱스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국채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S&P500 인덱스 투자 ETF로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S&P500과 같은 미 대형 인덱스 ETF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ECB가 QE 시행을 앞두고 있어 유럽발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며 위험자산 선호 성향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ETF 시장 상황
코스피200 관련 ETF 수익률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관련 ETF는 숨 고르기를 보였던 코스닥지수에도 불구하고 1~2%대 수익률을 보여 수급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지수 하락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금융투자와 투신은 매수세로 대응해 설 연휴 이후의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섹터 ETF는 헬스케어 ETF, 건설/기계 ETF가 상승세를 보였다. 안정성과 성장성을 갖춘 헬스케어 산업이 주목 받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를 중심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헬스케어 및 건설/기계업종 ETF가 각각 3%, 2%대 상승세였다.

국내 스타일/테마는 현대차그룹 ETF가 상승했다. 기재부의 개정된 세법 시행규칙으로 한전부지가 상당 부분 투자로 인정되기 때문에 세부담이 줄어들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GIANT 현대차그룹 ETF가 1%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짧은 2거래일 동안 코스피200, 코스닥지수와 같은 기초지수에 연동되기보다 향후 상승세가 기대되는 코스닥 시장에 대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인덱스 ETF가 상승했으며 개별 모멘텀을 가진 ETF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자산시장 핵심 이슈
그리스 개혁안 제출은 24일 오전으로 지연돼 주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의 승인이 있어야 자금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스 입장에서는 그리스 개혁안의 과감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채권단 눈높이를 맞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노이즈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24~25일 예정된 의회 보고에서 옐런 의장의 견해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하락 등 저물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미국의 경제 회복세를 바탕으로 올해 중반경 금리인상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25일 발표되는 중국의 2월 HSBC 제조업PMI 잠정치는 전월치를 하회하며 중국 경기 부진을 시사할 것으로 보여 향후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ETF 전략
그리스 개혁안이 승인되지 않더라도 유로존의 회의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그리스 문제는 2월 말까지는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3월부터 시행되는 ECB의 QE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3월을 앞두고 ECB의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성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는 설 연휴기간 동안 반영되지 않았던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부터 시작되고 있는 유럽발 위험자산 랠리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는 KOSPI200을 중심으로 국내 인덱스와 해외 투자처 유럽, 일본 투자 ETF에 관심을 가져도 된다.

대외 리스크 완화로 외국인 자금의 유입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대형주 비중이 높은 KOSEF 펀더멘탈 대형주 ETF와 같은 국내 스타일/테마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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