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택배업계 사상 처음으로 하루 기준 500만 상자의 택배를 소화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어제(23일) 하루 취급 물량 511만 상자를 기록했다며 이를 쌓으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 173개 높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하루 400만 상자를 소화하며 400만 상자 벽을 깼던 CJ대한통운은 설 연휴 동안 발송이 중단된 데다 온라인 쇼핑몰 주문 물량이 더해지면서 500만 상자도 넘기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 설 연휴를 전후로 약 3주 간의 특별 수송기간 동안 택배물량이 지난해보다 33%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은 소비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온라인 유통채널에서의 선물 구매가 늘면서 물동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설 연휴를 겨냥해 온라인 쇼핑몰이나 쇼셜커머스가 내놓은 상품들의 매출이 1년 전보다 40% 이상 늘었고 생활용품이나 가공식품 선물세트 구매도 큰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한 해 동안 6억 1천700만 상자의 택배물량을 취급했다며 이는 2013년보다 15.5% 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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