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소비 트렌드로 `골드퀸`들이 떠오르고 있다. `골드퀸(Gold Queen)`은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뷰티와 패션에 투자하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40~50대 여성을 지칭하는 단어로 이들은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런 골드퀸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동안`이다.
골드퀸들의 가장 큰 고민은 눈가의 자글자글한 주름과 탄력 없는 피부인데, 이는 메이크업만으로 감추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골드퀸들은 매끈한 피부와 피부 탄력을 위해 외모관리에 시간과 비용을 과감하게 투자한다. 평소 꼼꼼하게 클렌징을 하고, 일주일에 1~2회 정도 팩을 해주는 것은 기본, 고가의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관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얼굴에 자리잡은 주름이나 탄력을 잃은 피부는 생활 속의 노력만으로 되돌리기 어렵다.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위해서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을 방문하여 간단한 주사시술 등을 받는 이들이 많다.
얼굴 주름이나 탄력 등을 개선하기 위한 대표적인 주사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가 있다. 보톡스는 얼굴의 주름이나 불필요하게 발달된 근육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신경 마비 독소인 보툴리늄 톡신을 적절한 농도로 희석해 해당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펴거나 근육을 축소시키는 원리의 시술이다 보니 그 효과는 시술 후 약 3주 후부터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반면 필러는 히알루론산이라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피부가 함몰되거나 꺼진 부위 등에 주입해 얼굴의 볼륨을 높여주는 시술이다. 필러는 깊개 패인 팔자주름이나 낮은 코, 꺼진 이마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시술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보톡스와 필러 모두 시술 시간이 보통 5~10분 정도로 짧고,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부산피부과 서면 리노보클리닉 김자영 원장은 "보톡스나 필러는 흔히 간단한 시술로 생각하여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시술 후 일정 기간 동안에는 시술 부위에 강한 충격을 줄 수 있는 격한 운동, 사우나, 마사지 등은 피해야 하고, 염증이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음주와 흡연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보톡스나 필러 시술 시 정품, 정량을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서 반드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시술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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