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25일 50대 건설업체 CEO가 참석하는 `건설산업 안전보건리더 회의`를 갖고, 안전벨트 착용 및 개구부 추락 등을 체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실제 작업하면서 겪을 수 있는 위험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니 안전보호구 착용 및 안전시설 설치 등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2019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산업재해예방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의 안전보건정책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산업안전보건 혁신 마스터 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망사고가 빈번한 소규모 건설현장과 관련해서는 일용근로자 기초안전보건교육 지원을 늘리고, 시스템비계 등 추락재해예방 시설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 장관은 또 대형 건설업체 CEO에게 사망사고 예방에 더욱 많은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고 건설현장 안전관리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건설업사망사고는 지난 2009년 이후 계속 증가하다가 지난해 대폭 감소세로 전환됐다. 사고사망만인율은 지난 2009년 1.52에서 13년 2.01로 상승했다 2014년 1.34로 33.3% 감소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표이사 등 국내 주요 건설업체 CEO 4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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