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맨 대사 논란 (사진=버드맨 스틸컷) |
`버드맨 대사 논란`
버드맨 영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수상
`버드맨 영화`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버드맨’은 2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버드맨은 할리우드 배우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 분)이 꿈과 명성을 되찾고자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버드맨은 앞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는 등 60여 개 시상식에서 130개가 넘는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에디 레드메인, 줄리안 무어 아카데미 남녀 주연상 수상
할리우드 배우 에디 레드메인, 줄리안 무어 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에디 레드메인`은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남우주연상 영예를 차지했다. 에디 레드메인은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 실화를 다룬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주인공 스티븐 역으로 출연했다.
`줄리안 무어`는 마리옹 꼬티아르(내일을 위한 시간), 로자먼드 파이크(나를 찾아줘), 리즈 위더스푼(와일드), 펠리시티 존스(사랑에 대한 모든 것) 등과 경쟁한 끝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버드맨 대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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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영화‘버드맨’이 다음달 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인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한 ‘버드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을 수상하고 시상식 진행자가 속옷 패러디를 하는 등 올해 최고 화제의 영화임을 입증했다.
하지만‘버드맨’의 4관왕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극 중 여배우 엠마스톤의 대사가 한국인을 비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직 국내에는 개봉하지 않았지만 북미 지역에서 먼저 영화를 관람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극 중 엠마스톤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꽃집에서 “X같은 김치냄새가 진동해(It all smells like f**king kimchi)”라고 말한 장면을 두고 한국인을 비하한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버드맨’ 국내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이가영화사 측은 엠마스톤이 맡은 극 중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한 대사일 뿐 한국인 비하로 확대 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버드맨’은 과거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히어로 ‘버드맨’에서 버드맨을 연기해 전성기를 누린 배우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의 이야기다. 방탕한 생활로 돈과 명예를 잃고 퇴물 배우가 된 톰슨이 브로드웨이 무대를 통해 재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맡은 배우 닐 패트릭(Neil Patrick Harris, 41)이 영화 `버드맨` 속 주인공을 패러디한 속옷 바람으로 당당하게 등장해 화제가 됐다.
흰색 팬티에 검정 양말을 신은 모습으로 등장한 닐 패트릭은 아무렇지 않게 당당히 걸어서 무대 한 가운데 섰다. 그리고 그는 기술상 시상을 위한 시상자 마고로비를 소개하고는 이내 사라졌지만 관중들은 모두 당황하며 폭소가 끊이지 않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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