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의 배우 지성과 박서준이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 가동을 예고했다.
지성과 박서준은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과 리진(황정음)의 의붓 쌍둥이 오빠이자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이와 관련 25일 방송될 `킬미, 힐미` 15회에서는 박서준이 지성의 멱살을 일방적으로 잡고 거칠게 몰아붙이는 모습이 담긴다. 박서준이 절박한 분노를 담아 포효하는 반면, 지성은 물기 가득한 눈빛으로 말없이 바라보기만 한다. 황정음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두 남자의 대립이 팽팽한 긴장감보다는 한 여자를 향한 깊은 마음과 애타는 심경을 그려내면서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특히 앞서 10회 방송에서 박서준은 `다중 인격` 지성에게서 황정음을 떼놓기 위해 지성의 제 2인격 세기와 정면 대립했던 상태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본 인격인 도현과 또 다시 남자 vs 남자로 맞붙게 된 셈이다. 과연 황정음에게 어떤 일이 생겼기에 박서준이 이토록 지성에게 흥분을 폭발시키는지, 이로 인해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지 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드라마가 극에 치달을수록 지성과 박서준이 캐릭터들의 내면을 한층 깊이 있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지성, 황정음, 박서준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킬미, 힐미` 지성 박서준, 드디어 본심을 드러내나?", "`킬미, 힐미` 지성 박서준, 싸우지 마세요!", "`킬미, 힐미` 지성 박서준, 황정음 삼각관계 시작이네", "`킬미, 힐미` 지성 박서준, 빨리 보고싶다", "`킬미, 힐미` 지성 박서준, 본방 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팬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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