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임대료 인하 등 입점업체 100억 지원

임동진 기자

입력 2015-02-25 09:19  

롯데가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해 영업부진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월드몰은 현재 수족관·영화관 영업중지와 안전관련 우려 등으로 내방고객이 감소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쇼핑몰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약 5개월간의 임대료 등 수수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는 1월부터 한시적으로 파트너사의 수수료를 인하해 주고, 외식 브랜드 업체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매장 운영비를 면제해 줄 방침입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롯데와 파트너사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100억원 가량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영업의 어려움을 덜어줌은 물론, 앞으로 통합적인 마케팅을 통한 쇼핑몰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롯데월드몰은 2월 현재 일 평균 방문객이 5만7천명, 주차장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530대 수준으로 지난 해 10월 개장 때와 비교해 방문객과 주차장 이용차량이 30~40% 가량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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