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올해 中企대출 38.4조원 더 늘린다‥전년比 7.4%↑

김정필 부장

입력 2015-02-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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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올해 중소기업 대출을 지난해 대비 38조4천억원 확대합니다.
25일 금융위와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올해 중 중소기업 대출을 지난해 522조4천억원에서 올해 38조4천억원 확대하기로 하는 등 중소기업 대출잔액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38조4천억원중 시중은행은 19조9천억원, 특수은행 11조7천억원, 지방은행 6조8천억원을 확대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연간 20조원 규모의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보수적인 여신관행 혁신을 통해 기술력 있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지금지원을 활성화해 금융의 실물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장기대출과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은 총 522조4천억원으로 2013년말 대비 35조4천억원 증가했으며 은행들의 중기대출 확대 정책과 기술금융 취급 확대로 지원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국내은행의 중기대출 비중은 명목 GDP와 비교할 때 OECD 국가의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양적인 측면에서 자금공급은 양호한 편으로 분석됐습니다.
당국은 보수적인 금융관행의 개선을 위해 은행 임직원들에 대한 부실대출과 관련해 면책기준을 네거티브방식으로 전환하는 한편 직원 개인제재 축소, 은행 혁신성 평가 제도 도입 등 제재방식과 평가체계를 개선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들은 올해 중소기업들이 경기 둔화에 따른 업황부진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워 관련 수요가 늘건으로 전망하고 영업점 성과지표에 중기대출 배점 상향, 지원조직 확충 등을 통해 자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당국은 은행들이 보수적인 여신관행 혁신을 통해 자금지원을 확대토록 하는 한편 기술금융 전담조직 신설, 인력 확충 등을 통해 기술금융지원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 혁신성 평가를 정책자금 인센티브 등과 연계해 은행이 담보와 보증 위주로 해왔던 여신 관행에서 탈피해 중소기업 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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