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유한양행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습니다.
이 부사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재선임을 승인받게 되면 김윤섭 사장의 후임으로 대표이사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한양행은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열리는 주총에서 이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사장과 함께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오도환 부사장은 사내이사 재선임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 부사장은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37년간 근무해 오고 있으며, 마케팅 홍보담당과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편, 지난 6년 동안 유한양행 사장을 맡아온 김윤섭 사장은 오는 3월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유한양행 정관상 대표이사는 1회만 연임(최대 6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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