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신월성 원전 2호기가 최초 계통병입, 즉 전력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통병입은 지난해 11월 14일 최초 연료장전과 이후 진행된 고온기능시험 및 최초 임계 등 시운전 시험을 완벽하게 수행한 결과로,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104일 만의 성과입니다.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인 신월성 원전 2호기는 100만kW급으로 건물배치 최적화, 인간공학이 적용된 주제어실 등 최신 기술과 기존 원전의 운영경험을 반영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인 원전입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교훈삼아 이동형 발전차, 지진발생시 원전을 안전하게 자동정지하는 설비를 설치하는 등 한층 강화된 안전설비를 적용했습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월성 2호기는 100만kW급으로 대전시 전체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시운전시험을 수행한 뒤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7월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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