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서이숙, 범상치 않은 첫 등장 '존재감 과시'

입력 2015-02-26 13:54  

`착하지 않은 여자들` 서이숙, 범상치 않은 첫 등장 `존재감 과시`


‘착하지 않은 여자들’ 서이숙이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25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에서는 나말년 역을 맡은 서이숙이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에서는 나말년(서이숙)과 김현숙(채시라)의 과거 악연이 그려졌다. “1등부터 60등까지 첫 월말고사 성적대로 앉히겠다”는 나말년의 말에 김현숙은 이의를 제기했다. 나말년은 그런 김현숙을 아니꼬운 시선으로 바라봤고,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이들의 악연이 시작됐다.

이어진 과거 장면에서 나말년은 김현숙에게 분필을 집어던지거나 출석부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 표독스러운 면모를 선보였다. 우아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하는 현재 나현애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서이숙의 섬세한 표정 연기와 귀에 쏙쏙 꽂히는 말투가 더해져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처럼 서이숙은 짧은 등장이었지만, 자신만의 개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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