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은 2005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의 국가DB사업을 통해 우리고유의 문화재, 고 건축물 등에 내포되어 있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문양을 추출, 디자인 소재로써 사용이 용이하도록 디지털화된 약 12만 여 건의 전통문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구축된 전통 디자인 문양DB는 창조경제의 밑거름인 산업계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디자인으로, 실제 제품군에 손쉽게 적용하거나 재편집이 가능한 형태로 제공되며, 이는 원시문양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2D, 3D 문화디자인 4,300건과 원시 문양자료가 내포한 의미와 상징을 고려하여 스토리텔링이 부가된 2D, 3D 활용디자인 제품 적용사례 1,370건으로 구성된다.
기존에 구축된 전통문양 DB를 활용한 민간사례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버스 래핑, 모바일 앱, 이러닝 콘텐츠, 교과서, 포장디자인, 인테리어 소품, 공예품, 생활용품, 행사 디자인 등 여러 방면의 제품군에 적용되어 한국적인 디자인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2D 문화디자인DB 구축 사례>
<민관협력 사례 : 한글이 접목된 래핑 디자인>
정보원 관계자는 “실제 활용도가 높은 전통문양DB가 한국을 대표하는 제품개발에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한 사례발굴에 계속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전통문양 디자인 콘텐츠가 창업기업에 비즈니스 창출의 출발점이자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통 디자인 문양DB는 ‘문화포털’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네이버 지식백과’, ‘공공데이터포털’, ‘공공누리사이트’ 등에서도 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디자인계 및 산업계 활용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안승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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