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호진은 19일 MBC `나는 가수다-시즌3`(이하 `나가수3`) 녹화를 마치고 영화 OST를 녹음하기 위해 이동하는 길에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부부를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차량을 목격하고, 수백미터를 추격한 끝에 범인을 붙잡았다. 이후 경찰에 곧바로 신고해 범인을 인도했고 경찰서에 출두해 목격자 진술까지 마쳤다.
인호진의 용감한 시민의식을 높이 산 서초경찰서는 감사장 수여와 더불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교통안전과 질서유지 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선 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인호진은 `선 지킴이` 홍보대사로서 향후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감사장 수여와 홍보대사 위촉에 대해 인호진은 "사실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감사장까지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감사하기도 하지만, 쑥스러운 마음이 더 크다. 이번 사건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피해자분들이 빨리 완쾌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호진이 속한 보컬그룹 스윗소로우는 `나가수3`에 출연하면서 완벽한 편곡과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청중평가단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스윗소로우를 비롯해 박정현, 양파, 하동균, 소찬휘, 몽니, 휘성이 출연하는 `나가수3`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사진=뮤직앤뉴)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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