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재벌가 며느리? "그저 시집을 잘 간 것 뿐...시어르신이 정말 좋아"

입력 2015-02-28 12:57   수정 2015-03-01 10:04

배우 박주미가 `재벌가 며느리`라는 루머에 대해 해명한 것이 다시 화제다.

박주미는 27일 방송된 KBS2 `용감한 가족`에 방송인 박명수의 가상 아내로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박주미의 과거 `재벌가 며느리` 해명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박주미는 과거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항간에 재벌가 며느리란 설이 있었다"는 질문에 대해 "재벌가는 아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주미는 "알만한 기업은 아니다. 방송이나 매체들이 과장해서 표현한 것"이라며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이어 박주미는 "저 시집 잘간 것 맞다. 시어르신들이 정말 좋으시다. 시아버지가 형제중 장남이어서 동생들을 뒷바라지 해준 아버지 같은 형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아버지의 과거 이야기를 듣는데 눈물이 났다. 너무 배가 고파 사당에 죽은 영혼을 위한 산밥을 먹었을 정도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주미는 "내 자식 배고프지 않게, 자식들에게 물려주겠다고 열심히 이뤄놓으신 것들이 크게 소문이 난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미의 남편은 광성하이텍 이종택 회장의 장남 이장원 씨로 한국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유학을 다녀온 인재다. 광성 하이텍은 자본금 100억대에 연매출이 수백억에 달하는 튼튼한 국내 중견 피혁업체로 알려졌다. 박주미와 이 씨는 2001년 백년가약을 맺었다.(사진=MBC `무릎팍 도사`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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