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 치료, ‘청열해독’에 관심 갖는 이유 보니

입력 2015-03-01 09:13  



기온이 선선한 환절기는 백반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가장 반기는 계절이기도 하다. 백반증이 진행되는 피부를 옷으로 손쉽게 가릴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해서 이를 방치한다면 피부 전체로 번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무직에 종사하는 40대 중반의 김희종(가명, 남) 씨는 팔과 목 주변에 백반증을 앓고 있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쉽게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게다가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긴 옷을 입을 수 있어 타인의 시선을 쉽게 피할 수 있었다. 김 씨는 금방 호전될 거라 생각했지만 최근들어 보기 흉할 정도로 백반증이 심해지면서 치료를 결심했다.

백반증은 멜라닌세포의 소실에 의해 다양한 크기 및 형태의 백색반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성 탈색소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국내 인구의 1.4%인 약 40만 명 정도가 앓고 있으며 10~30대 사이에서 흔히 발생한다.

백반증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면역설과 신경체액설, 멜라닌세포 자가 파괴설이 가장 유력하며,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 신체적 장애 내지 외상이나 햇볕에 의한 화상 등 백반증 발생 또는 악화에 관련된다고 밝혔다.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림 등의 신체적 고통이 없어 정상적인 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나, 점점 더 번지거나 얼굴 및 노출된 부위 위주로 생긴다면 미관을 해쳐 극심한 심리적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요하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하늘마음한의원 인천점 홍요한 원장은 백반증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로 청열해독산을 처방한다고 전했다. 청열해독산은 16세기 당시 유행했던 질환과 전염병을 치료하기 것으로, ‘벽역신방(辟疫神方)`과 ’동의보감(東醫寶鑑)에 기재된 ‘청열해독산’ 처방을 기반으로 하늘마음한의원 33명의 명의들이 현대의 피부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새롭게 발전시킨 가루 타입의 한약이다.

홍요한 원장은 “청열해독산의 특징은 한국인을 위한 ‘발효 한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섯 종류의 유산균과 기타 유익균을 발효한 성분이 포함돼 있다”면서 “미생물들이 한약재를 발효시키면서 다양한 효소를 만들어내는데, 이때 생성되는 효소들이 독소를 정화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피부재생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백반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홍요한 원장은 인체 내부의 오장육부 불균형으로 인한 면역력 교란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면역 체계의 혼란과 함께 외부 독소가 유입되면서 백반증이 나타난다는 것.

홍요한 원장은 “청열해독산은 몸속 독소를 해독해주고 피부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며 “약화된 면역력을 강화시키며 백반증이 번지는 것을 막고, 독소를 빼내면서 새로운 백반이 출현하는 것을 막는 치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반은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 내부의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며 “장부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면역 체계를 안정화시키는 한편, 외부의 독소가 들어오는 통로인 장을 건강하게 만들면 새로 생기는 백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즉 단순히 백반증증상을 없애는 데 급급한 치료를 진행할 것이 아니라 인체의 자생력을 키워줌으로써 재발까지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에 힘을 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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