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유승옥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수 니엘과 함께 무대를 꾸민 가운데 과거 아버지가 겪는 고충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들었던, 몸매종결자 유승옥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승옥은 사람들의 관심에 대해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받게 되더라.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하시고,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깐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듣고 있던 유승옥의 아버지는 "지인들한테 전화가 온다. 딸 관리 잘해야겠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라며 "인터넷 들어가보면 노출이 심한 사진이 있고, 그래서 부모로서 안 좋다. 어디 가서 딸을 자랑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승옥은 머슬마니아와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으로 이름을 알린 후 철권7 모델로 발탁돼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그녀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깜짝 출연했다. 니엘의 `못된 여자` 무대에서 애절한 연인 연기와 함께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내 남성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인기가요 유승옥,그랬구나""인기가요 유승옥,그럴수밖에 없지 않나""인기가요 유승옥,힘들겠다""인기가요 유승옥,가족은 힘들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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