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김은 1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의 `TOP8 결정전`에서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특유의 소울이 곁들어진 무대로 편곡해 불러 박진영을 비롯한 심사위원 100인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무엇보다 케이티김은 TOP10에 겨우 이름을 올린 꼴찌에서 만장일치로 1위에 등극하며 소름끼치는 무대와 반전 스토리를 선사해 뜨거운 이슈를 낳았다.
이후 케이티김의 무대 영상 다시보기가 방송 이후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단 4시간 30분 만에 100만 뷰를 달성(집계: 네이버 TV캐스트 3월 1일 오후 11시 00분)했으며 20시간 30분 만에 200만 뷰를 달성(집계: 네이버 TV캐스트 3월 2일 오후 3시 00분)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괴물 신인이라 불린 이진아와 음원깡패 정승환의 기록까지 뒤엎는 신기록이다.
지난달 22일 방송됐던 재대결에서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으며 `슬럼프인가`라는 우려까지 자아냈던 케이티김이 `TOP8` 결정전에서 모든 의문을 불식시키고 불사조처럼 부활해내면서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환호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케이티김은 그 동안 양현석이 처음부터 눈 여겨봤던 참가자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던 상황이다. 결국 지난 배틀 오디션과 재대결에서 바닥을 쳤던 케이티김은 `TOP8 결정전`에서 "미국에 처음에 이민 갔을 때 외로웠던 시절 힘이 돼준 노래"라며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선곡했고, 특유의 소울과 신들린 듯한 그루브를 선보이며 관중들을 휘어잡았다.
결국 박진영은 "4년 만에 처음"이라며 기립박수를 쳤고, 시청자 심사위원들도 케이티김이 무대를 떠난 지 한참이 지나도록 감동의 여운을 느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케이티 김, 우와 대단하다" "케이티 김, 들을수록 노래가 좋아" "케이티 김, 나도 몇 번째 다시보기 중!" "케이티 김, 완전 팬 됐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K팝스타4` 네이버 캐스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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