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파리넬리’가 4월 18일 개막을 앞두고 3월 4일 티켓박스를 오픈한다.
작품은 2015년 1월 초연됐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초연 당시 신선한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8일간 진행된 뮤지컬 ‘파리넬리’는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 공연은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1717년 이탈리아 나폴리를 배경으로 한다. ‘파리넬리’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믿고 형인 ‘리카르도’와 함께 음악 여행을 떠난다. ‘파리넬리’는 여행을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쌓고, 결국 유럽 제일의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자 소프라노 가수)가 된다. 가수로 생활하던 그는 함께 음악 작업을 함께하는 형 ‘리카르도’의 음악에 회의를 느낀다. 작품은 ‘파리넬리’가 음악적인 회의감과 정체성에 대한 혼란으로 갈등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 고뇌에 빠진 ‘파리넬리’ 역으로는 고유진과 루이스 초이가 무대에 오른다. ‘파리넬리’의 연인인 ‘안젤로’ 역은 안유진이 맡는다. ‘파리넬리’와 갈등하는 형 ‘리카르도’ 역은 이준혁이 연기한다. 작곡가 ‘헨델’ 역은 김호섭이 흥행사 ‘래리펀치’ 역은 원종환이 맡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