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준혁, 결국 자존심 버리고 낙하산으로 입사...회사 생활은?

입력 2015-03-02 18:00  

`파랑새의 집` 이준혁, 결국 자존심 버리고 낙하산으로 입사...회사 생활은?


`파랑새의 집` 김지완(이준혁)이 낙하산으로 회사에 입사했다.

1일 방송된 KBS2 `파랑새의 집`에서 장태수(천호진) 회장의 모욕감과 비참함에 분노를 억눌렀던 김지완은 장태수가 "네 아버지는 언제나 누구한테나 무릎을 꿇을 준비가 된 사람이었다"라고 하자 일순간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어 "무릎 한 번 꿇는 걸로 제 식구들한테 월급봉투 갖다 줄 수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무릎을 꿇을 수 있다고 하더구나"라는 장태수의 말에 김지완은 복잡한 심경과 뭉클한 감정이 치솟기도 했다.

이에 김지완은 `낙하산으로 입사를 하느냐, 끝까지 자존심을 지키느냐`는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할 수밖에 없었다. 김지완은 대학시절부터 어머니 한선희(최명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삿짐 아르바이트를 해오며 학비까지 벌며 성실히 살았다. 자신에게 떳떳하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는 신념으로 살아왔지만 취업의 문턱에서 늘 좌절하던 김지완에게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꿈과 현실사이에서 고뇌했던 김지완, 그렇다고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결국 어머니가 힘들어 하는 것을 생각하면 낙하산쯤이야 회사에서 인정받으면 된다고 생각한 김지완은 결국 누가월드에 낙하산으로 입사했다.

이날 `파랑새의 집` 마지막 장면에서 우여곡절 끝에 친구 장현도(이상엽)와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 김지완은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첫 날부터 지각을 하고야 말았다. `신입들 밟는 것은 제대로 하는` 서미진(엄현경) 대리와 당혹스러운 시선으로 마주하게 된 김지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파랑새의 집`에서 김지완의 회사생활은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파랑새의 집`, 재미있다" "`파랑새의 집`, 갈수록 흥미진진해진다" "`파랑새의 집` 김지완, 앞으로 어떻게 회사생활을 할까?" "`파랑새의 집` 다음회 궁금하다" "`파랑새의 집`, 뻔하지 않은 가족 드라마"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파랑새의 집`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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