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스마트그리드 국제표준화 추진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3-03 10:59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위해 시장확산형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에너지 저장시스템(EESS)` 등 지능형전력망, 즉 스마트그리드 분야 국제표준화회의를 내일(4일)부터 11일까지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제표준화회의는 전기에너지저장시스템이 인간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EESS의 환경이슈 및 안전` 그리고 시간대별 자동전력제어에 필수적인 `스마트그리드 사용자 설비와 전력망 간 인터페이스`에 대한 국제표준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EESS와 주변환경(토양, 물, 공기 등)간의 상호작용 및 자연재해에 대한 EESS의 요구사항 등을 규정하는 `EESS 환경이슈`가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표준을 진행하며 각국의 환경정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EESS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평가방법`에 관한 새로운 국제표준화 주제도 제안할 계획입니다.

이번 국제표준화회의는 그동안 국제적으로 대규모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에너지 신시장 형성과 스마트그리드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의미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외적 기술 및 시장동향 분석을 통해, 표준화 체계를 개선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국제표준화 활동지원을 강화 등 올해 상반기에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추진전략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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