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쿠거’가 4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201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뮤지컬 ‘쿠거’는 초연 이후 300회 이상 무대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뮤지컬판 ‘섹스앤더시티’라 불리며 40~50대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관객과는 처음 만나는 자리다.
뮤지컬 ‘쿠거’는 중년의 싱글 ‘릴리’, ‘클래리티’, ‘메리-마리’의 이야기를 담는다. ‘릴리’는 이혼 후 새로운 삶을 꿈꾼다. ‘클래리티’는 인생을 즐기고 싶은 욕구를 숨긴 채 산다. 두 사람은 우연히 ‘메리-마리’의 바에 방문하고 세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작품은 세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에는 실력파 여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혼을 결심한 ‘릴리’ 역으로 박해미와 김선경이 무대에 오른다. 자신의 진심을 숨기고 사는 ‘클래리티’ 역은 최혁주가 연기한다. 두 사람을 변화시키는 ‘메리-마리’ 역은 김희원이 맡는다. 이외에도 이주광, 조태일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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