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기준 86개 자산운용사 순이익이 4천248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524억 원, 14.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운용규모 상위 10개사의 순이익이 2천610억 원으로 전년보다 112억 원 증가했고, 중소형사는 운용실적 개선으로 같은 기간 순이익이 412억 원 증가한 1천63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별 순이익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1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KB자산운용이 496억 원, 삼성자산운용 409억 원, 신한BNP파리바운용 294억 원, 한국투신운용 257억 원 순이었습니다.
3월 결산 법인 가운데 신영자산운용은 지난해 순이익 229억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205억 원으로 중소형 운용사가 순이익 규모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흥국자산운용과 신영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등 일부 운용사가 우수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펀드 수탁고를 늘리면서 중소형운용사의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40%를 돌파했습니다.
중소형자산운용사는 운용규모 점유율은 재작년 37.6%에서 지난해 40.4%로 올라섰으며, 같은기간 상위 10개사 점유율은 62.4%에서 59.6%로 하락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은 685조 원으로 재작년보다 57조원, 9.1% 증가했으며, 펀드수탁고가 382조 원, 투자일임계약고가 303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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