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에서 기러기 아빠 김흥국은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딸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김흥국은 "아빠가 정말 사랑한다. 내가 너 하나 보고 산다. 네가 잘돼서 오빠 도와주고 아빠는 필요 없다. 엄마 많이 도와줘라. 우리 아들딸한테 내가 해 준 게 하나도 없다. 주현아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흥국은 말을 이어가기 힘들 정도로 울먹이며 "내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도 가끔 날 보면 엄마 몰래 따뜻하게 안아주고 뽀뽀해준다. 딸한테 그것만으로도 늘 고맙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흥국 힘들겠다" "김흥국, 가족이랑 살아야지..." "김흥국 기러기아빠 생활 외로우시겠어요" "김흥국 화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룸메이트 시즌2`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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