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美 카드사 CEO들과 '삼성페이' 협력 논의

입력 2015-03-04 11:28   수정 2015-03-04 13:2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카드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갤럭시S6에 탑재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 페이`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4일 수요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이 출장에서 미국 카드회사 2~3군데 CEO들과 별도 회의를 갖고 삼성페이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일주일여 간의 미국 출장 동안 권오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대표(부회장)을 비롯해 DS 부문 주요 경영진과 함께 실리콘밸리의 반도체연구소와 이노베이션센터 등을 돌아본 뒤 캘리포니아 먼로 파크에서 열린 `비즈니스 카운실` 정기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1933년 출범한 `비즈니스 카운실`은 기업인들의 경제정책 자문 모임으로 미국 산업ㆍ금융계를 대표하는 CEO 150명이 정회원으로 있으며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가 올해부터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2013년 6월에 정회원이 됐고 연간 3회 회의가 있을 때마다 참석하고 있습니다.

25일 미국으로 출장을 떠난 이 부회장은 오늘(4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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