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고용부가 주관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워크넷이 고용서비스 선진국 프랑스와 중남미 12개 국가로 진출할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고용정보원은 서울에서 프랑스 고용서비스공단과 취업알선시스템 개발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협약에서 취업알선시스템 개발 및 운영, 고용서비스와 실업급여 연구, 정책보고서 교류 및 직원 연수 등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프랑스 고용서비스 공단은 특히 한국 워크넷의 개발과 운영노하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9월 미주개발은행은 협력자금 15억원을 투자해 고용부와 고용정보원에 중남미 12개국갈ㄹ 대상으로 워크넷 개발 컨설팅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길상 고용정보원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고용부와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워크넷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한국을 명실상부한 고용서비스 선진국으로 올려 놓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