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직접 만든 가구 보니…"놀라워"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직접 만든 가구 보니…"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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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만드는 남자`를 출간한 배우 이천희가 과거 공개한 집이 눈길을 끈다.

4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이천희의 첫 에세이집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간담회가 열렸다.

이천희는 "아직까지는 작가라는 말이 어색하다. `이천희 작가님`이라는 말을 처음 듣는데, 내가 작가 타이틀이 생길것 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지금 갑자기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멋쩍어 했다.

이천희는 `가구 만드는 남자`의 내용에 대해 "제목처럼 가구를 만드는 이야기이면서 내가 삶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서 썼다. 가구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라 가구를 대하듯 삶을 대하는, 나의 삶에 대한 자세에 대해 썼다. 이천희가 사는 방식에 대한 내용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천희의 에세이집 `가구 만드는 남자`는 가구 이야기와 함께 취미 생활, 배우로서의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 등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한편 이천희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이천희는 집안의 온갖 가구를 직접 만들었다. 이천희는 스케줄이 없는 날 가수 마이큐를 찾아가 앨범 발매기념 선물을 줬다. 선물은 그가 직접 만든 의자였다.

이천희가 매일 출근하는 경기도 공방. 이천희는 도끼를 들고 직접 나무를 쪼개고 다듬으면서 기존 허당기 가득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전문가 포스를 풍겼다.

이천희는 "햇수로 14년 정도 됐다. 군대에 꼭 필요한 관물대를 만들었는데 그때 배웠다. 다락방을 쓰게 됐는데 소파, 침대, 책상, TV장, 책꽂이, 수납장 다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