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의 사랑고백이 담긴 영상편지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킬미, 힐미’ 17회에서 황정음(오리진 역)이 지성(차도현 역)을 위해 남긴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지성과의 이별 후 발견된 황정음의 사랑 고백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정음이 이별여행을 떠나기 직전 지성에게 남긴 동영상이 발견됐다. 영상 속 황정음은 “오늘 눈꽃 열차 타러 가서 좋은 추억을 아주 많이 만들어오자”며 “제가 차도현씨를 아주 많이 좋아해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이를 본 지성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까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낸 적 없던 황정음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남긴 고백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할 수밖에 없는 비극적인 운명을 더욱 애틋하게 했다. 이에 황정음이 자신의 과거를 극복하고 지성과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 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킬미, 힐미’ 황정음, 너무 안타까웠다” “‘킬미, 힐미’ 황정음, 행복해 보여서 더 슬펐던 영상편지! 제발 두 사람 다시 이어주세요!” “‘킬미, 힐미’ 황정음, 다음 회 빨리 보고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음의 고백으로 안타까운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는 ‘킬미, 힐미’ 18회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MBC ‘킬미, 힐미’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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