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GS칼텍스 꺾고 4연승 ‘신바람’

입력 2015-03-06 00:19  

▲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자료사진 = IBK기업은행 알토스)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GS칼텍스 서울 KIXX를 꺾고, 정규 리그 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0 25-21)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5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후 내리 4연승 신바람 행진을 내달렸다.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19승 10패로 2위를 넘어 선두도 위협하고 있다. 특히 4연승을 올리는 동안 상대에 내준 세트가 단 1세트일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지난 두 시즌 정규 리그 우승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IBK기업은행은 승점 53점이 됐다. 아직 두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도로공사(승점 55)와의 격차는 2점으로 좁혀졌다. 3위 현대건설(17승 10패 승점 50점)과의 승점 차도 한 걸음 더 벌어졌다.

리베로 남지연의 리시브와 수비형 레프트 채선아의 수비력이 안정감을 찾자 세터 김사니의 볼배급이 좋아지면서 공격수들도 최상의 리듬을 타고 있다. 이날도 IBK기업은행은 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출전 멤버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외국인 공격수 데스티니 후커가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2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국내 선수 중에는 20득점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은 박정아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김희진도 11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특히 데스티니의 부상 투혼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있다. 데스티니는 부상 초기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경기 후 미세한 통증을 호소할 만큼 100% 컨디션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이다.

반면 GS칼텍스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적은 8승 21패(승점 28점)로 6위에 머물러 있다. 헤일리 에커맨이 17득점을 올리고 이소영이 11득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무엇보다 화력에서 밀렸다. 공격 득점에서만 53-33으로 크게 뒤졌다. 여기에 리시브도 불안했다.

한편,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우리카드 한새를 세트 스코어 3-1(25-18 32-34 25-23 25-20)로 물리치고, 최근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승점 51점을 기록, 대한항공(49점)을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선수 케빈이 30득점, 문성민이 19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그러나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돼 승리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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