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언제 갑작스럽게 이뤄질지 모르는 통일에 대비한 경제 해법을 다룹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면서 실질적으로 통일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는 `통일, 한국 경제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9일과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됩니다.
과연 통일이 이뤄지면 우리 기업과 국민들에게 어떠한 기회와 위기가 찾아올까?
우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학교 교수가 첫날 `함께 하나로`라는 주제로 `통일 경제 성장 전략`에 대해 기조연설을 갖습니다.
둘쨋날에는 미국과 독일, 중국과 러시아의 석학들이 통일 전후 한국 경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합니다.
세션1에서는 스티글리츠 교수와 함께 칼 하인즈 파케 독일 막데부르크대 교수, 자오시쥔 중국 인민대 재정금융학원 부원장, 미하일 본다렌코 주한러시아무역대표부 대표가 `통일 경제 거시 전략`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갖습니다.
이어 세션2에서는 독일의 경제적 통합을 주도한 글로벌 전략컨설팅 기업, 롤랜드버거의 이수성 한국 대표가 `통일시대 기업경영`의 전략을 제시합니다.
특별세션으로는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이 진행하는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집니다.
지금 준비해도 늦고 언제 갑자기 이뤄질지도 모르는 통일.
준비 없는 통일은 대박이 아닌 쪽박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이번 2015 GFC가 통일 전후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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