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배종옥-유오성-고성희는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스파이’에서 스파이 엄마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정원 엘리트 요원 선우, 아들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스파이로 나선 엄마 혜림, 과거 혜림의 직속상관으로 혜림과 선우를 위협하는 공작원 기철, 남파공작원이자 선우를 감시하라는 임무를 받고 위장 연인이 된 윤진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재중-배종옥-유오성-고성희는 4일 진행된 ‘스파이’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약 3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은 상황이다. 전력을 다해 질주했던 긴 여정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김재중을 비롯해 배종옥, 유오성, 고성희가 최종회인 16회 대본에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직접 손으로 쓴 인증샷을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스파이’에서 부드러운 남자와 냉철한 요원을 오가는 다양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재중은 화이트 셔츠에 니트를 매치해 젠틀한 매력을 한껏 드러내는 자태로 ‘종영 인증샷’을 펼쳐냈다. 또한 “스파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브이자를 그려 보여 눈길을 끈다.
배종옥은 인자한 ‘엄마 미소’ 인증샷을 남겼다. 배종옥은 “그동안 스파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5년도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길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진심 가득한 인사로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오성은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극중 모습과는 반대로 소탈하고 훈훈한 웃음과 함께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고 굵은 인사를 전했다. 고성희는 핑크색 코트와 어우러지는 싱그러운 러블리 윙크를 지었다. ‘이제 이별을 고하려 한다’라는 뜻이 담긴 “TIME TO SAY GOOD BYE..오래 깊이 간직하기”라는 멘트로 종영의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윤진아 사랑해”라는 말을 더해 윤진 캐릭터에 대한 두터운 애정을 내비쳤다.
제작진 측은 “3개월 동안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스파이’를 위해 열정을 쏟아 최선을 다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박수를 보낸다”며 “‘스파이’ 대미를 장식할 15, 16회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사진=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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