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의 황정음이 고통마저 치유로 바꾸는 역대급 여주에 등극했다.
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에서 황정음은 가까스로 지성과 재회했다. 황정음은 지성을 향해 고마움을 표현하며 `힐링 전도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오리진(황정음)은 알렉스(백철민)를 해치려는 신세기(지성)를 말리기 위해 주 인격인 `차도현`을 외쳤고 결국 의식을 되찾은 도현과 재회했다. 리진은 이별 후 처음으로 만난 도현에게 "지하실에 버려진 나에게 매일 밤 목숨을 걸고 찾아와 준 차군은 구원이었고, 희망이었다"라며 "내 마음이 조각나지 않았던 건 아마도 차도현 씨 덕분일 것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러한 오리진의 대사는 자신 때문에 리진이 학대를 받았다고 믿던 도현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며, 두 사람의 재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처럼 과거의 고통조차 치유로 순화하는 오리진만의 능력에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힐링하는 ‘역대급 여주’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킬미, 힐미` 황정음, 정말 예쁘다", "`킬미, 힐미` 황정음, 연기 정말 잘한다", "`킬미, 힐미` 황정음, 해피엔딩으로 끝나겠지?", "`킬미, 힐미` 황정음, 다음회가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킬미, 힐미`)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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