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사 SNNC, 연간 5만4천톤 생산체제 구축‥제 2공장 준공

입력 2015-03-06 12:58  

포스코 계열사인 SNNC가 자력 기술로 제 2공장을 준공해 순 니켈 기준으로 연간 5만4천톤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SNNC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미쉘 꼴랑 프랑스 정부 대표와 뉴칼레도니아 정부 주요인사, 그룹사 대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페로니켈공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SNNC는 2006년 5월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 니켈 광석 수출회사인 SMSP사가 각각 49%, 51% 투자해 설립됐으며,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인 페로니켈과 기타 부산물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SNNC는 지난 2008년 3만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준공한데 이어 제 2공장 준공과 니켈광석 전용 부두 구축을 포함한 총 투자비 4천806억원의 2기 능력증강사업 투자협약을 지난 2011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순 니켈 기준 생산능력을 연간 5만 4천 톤으로 확대해 스테인리스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니켈광산-니켈제련-스테인리스 제조까지 이어지는 일관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포스코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기 능력증강사업을 통해 SNNC는 세계 어느 니켈 제련 회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회사가 되었다”며, “SNNC는 뉴칼레도니아와 한국의 국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SMSP사와 포스코 스테인리스 사업 성장에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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