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에 만족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가격이 해당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불 의향을 반영한다고 한다면, 가격에 만족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최근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가성비가 좋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다. 경제불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어떤 업종이든 가성비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최고의 가성비를 무기로 한국판 사이제리아를 표방하는 음식점이 등장해 세간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바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브힐’에 대한 관심이다. 올리브힐이 표방하는 사이제리아는 좋은 품질-저가격 전략으로 고객의 가격 대비 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일본의 대표적인 이태리 패밀리레스토랑으로 꼽히는 곳이다. 풍성한 메뉴를 캐주얼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올리브힐은 여기에 품격과 여유로움을 더했다. 유럽이나 북미권에서 봤을 법한 세련된 외관에 최대 130석을 수용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이에 오픈한지 얼마 안됐지만, 처인구청 근처 시내에서 추천할 만한 데이트장소나 회식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타임머신을 타고 10년 전으로 돌아간 바로 그 가격이다. 파스타-피자-스테이크 등을 4~6,000원대에서 식사 가능하고 디저트로 좋은 케익은 2~3,000원대에, 생맥주-아이스크림-레드와인-아포가토 등은 1~2,000원대로 즐길 수 있다. 자유롭게 셀프로 무한리필이 가능한 음료바(탄산음료, 원두커피, 다양한 트위닝스-런던프룻허브컴퍼니 차 구비)도 타 메뉴 이용시 1,6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그 비결은 맛있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대표의 철학이 반영돼, 질 좋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함에도 기타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고객서비스는 강화한 데 있다. 이에 평균 이상의 맛과 주차 1시간 무료서비스 등은 기본이고 각 테이블마다 콘센트를 설치해 디지털 세대 고객의 편리를 도모함과 더불어 섬세하게 여성용품도 구비하고 있다.
대표메뉴는 정통 함박스테이크와 고소한 타르타르 소스에 버무린 새우튀김이 나오는 함박스테이크와 새우튀김(6,850원), 매콤한 닭날개 튀김과 페퍼크림 소스의 함박스테이크가 나오는 함박스테이크와 버팔로윙(6,650원), 시금치와 베이컨을 얹은 건강식 시금치 피자(6,900원), 고구마 퓨레를 얹은 달콤한 피자 빠따떼(5,900원), 해산물로 맛을 낸 토마토 소스의 올리브힐 대표 파스타인 올리브힐 씨푸드(6,950원), 새우와 부드러운 로제 소스가 어우러진 파스타 새우로제크림(6,900원), 고소한 마늘향과 올리브힐 특제 소스로 맛을 낸 담백한 파스타 알리오올리오(6,500원), 커리와 소고기를 넣어 만든 소스를 얹은 비프커리라이스(5,900원) 등이다.
김량장역-송담대역-중앙동-용인터미널 근처에서 가격에 만족할 만한 패밀리레스토랑이나 디저트 맛집을 찾는 가족단위 외식 고객에게 모임장소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다. 처인구청 근처 스타벅스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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