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KBS2 드라마 ‘블러드’ 촬영현장 속 청순가련한 ‘눈물 4종’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블러드’ 7화에서는 부모 없이 자란 유리타(구혜선 분)가 어릴 때부터 자신을 돌봐준 안실비아(손숙 분) 수녀가 몸담고 있는 성당에서 눈물로 부모님의 기일 추도기도를 드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어린 시절 사고를 당한 리타는 당시 박지상(안재현 분)의 도움으로 목숨은 건졌다. 하지만 그 사고로 리타를 애타게 찾던 그의 부모는 실족사했던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극중 리타가 다니던 성당에서 미사포를 쓰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눈물을 떨궜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한줄기 눈물을 흘리는 구혜선은 절제된 감정으로 리타의 아픈 마음을 자연스레 표현해 냈다. 특히 촬영신이 끝난 후에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휴지로 눈물을 닦고 있는 구혜선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편 리타는 지상의 정체에 대해 조금씩 의심의 날을 세우고, 지상 또한 리타의 과거 일을 친구에게 묻는 등 서로를 조금씩 의식하기 시작한다. 리타가 지상으로 인해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 되가는 것 같다고 고백하자, 지상 또한 자신에게 희귀병이 있다며 비밀을 고백해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