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에 출연중인 배우 현빈이 조카바보로 등극했다.
10일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 김지운, 연출 : 조영광 박신우) 제작진은 극 중 한 남자의 두 인격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배우 현빈의 소탈함이 돋보이는 촬영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4일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 13회 촬영을 준비 중인 현빈을 포착했다. 해당 장면은 윤태주(성준)의 정체를 눈치 챈 구서진(현빈)이 로빈(현빈)으로 위장한 채 정면돌파 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에게 생각지 못한 반전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극 중 까칠남 구서진과는 전혀 다른, 현빈의 다정한 면모이다. 사진 속 현빈은 아역 배우와 함께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와중에도 자연스럽게 아역배우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어깨를 토닥이며 활짝 미소 짓는 현빈의 모습에서 `하이드 지킬, 나` 촬영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현빈을 비롯한 배우들 모두 고된 밤샘 촬영이 이어지고 있지만 촬영장에서 주변 스태프, 동료 배우들을 격려하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해당 촬영에서도 아역배우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한 현빈의 배려 덕분에 순조롭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이드 지킬, 나` 현빈, 정말 잘생겼다", "`하이드 지킬, 나` 현빈, 우월한 기럭지 부럽다", "`하이드 지킬, 나` 현빈, 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대단해", "`하이드 지킬, 나` 현빈, 본방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빈과 한지민을 향한 성준의 폭주를 그리며 갈등의 최고조를 찍은 `하이드 지킬, 나` 15회는 11일 밤 10시 방송된다.(사진=에이치이앤엠KPJ)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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