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의 배우 이하늬가 오연서 제압에 나선다.
10일 방송될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황보여원(이하늬)은 신율(오연서)의 목숨을 쥐락펴락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에서 황보여원은 고려시대 공주의 화려한 이면 뒤에 가려진 한 여인의 독기를 품은 모습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차가워서 더 무서운 황보여원은 섬뜩한 눈빛과 절제된 분노로 냉소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반면 신율은 황보여원의 분노에도 굴하지 않고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앞서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에서 신율은 황보여원의 명령을 받은 세원(나종찬)에 의해 납치된 모습이 그려졌다. 정종의 독을 황보여원이 제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율은 해독제를 걸고 거래를 요구해 황보여원의 분노를 샀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황보여원은 신율에게 수치심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16회에서는 황보여원의 지시로 조은 신율을 납치하고 청해상단을 망가뜨리겠다고 협박한다. 또한 신율이 납치되는 것을 목격한 왕소(장혁)는 황보여원의 비밀장소를 찾아다니고 왕욱(임주환)은 왕집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고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이하늬, 본격적인 대립시작이네",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이하늬, 둘다 정말 예쁘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이하늬, 연기 정말 잘한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이하늬, 본방 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오연서)과 고려의 저주 받은 황자 왕소(장혁)가 하룻밤 혼례로 연을 맺으며 벌어진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사극이다.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메이퀸 픽쳐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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