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공영 압수수색, 이규태 체포…클라라 "굿모닝 회장님" 주인공

입력 2015-03-11 16:29  

일광공영 압수수색 이규태
(일광공영 압수수색 이규태 사진 설명 = 이규태 `연합뉴스` / 클라라 `게스 언더웨어` )


일광공영 압수수색, 체포된 이규태 누구?…클라라 논란 주인공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은 11일 무기중개 업체인 일광그룹을 압수수색하고 이규태 회장을 체포했다.


압수수색을 받은 일광그룹은 2009년 방위사업청이 터키 `하벨산`사와 맺은 사업비 1300억 원 규모의 훈련장비 도입 사업 계약을 중개했다. 이 과정에 장비 원가를 부풀려 과도한 이익을 챙기고 리베이트를 조성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해당 장비가 북한군의 위협을 가정한 훈련에 적합하지 않음에도 무리하게 도입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어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합수단은 압수물 확보와 분석이 끝나는대로 전자전 훈련장비와 관련해 제기된 각종 의혹들을 집중 수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규태 회장은 최근 배우 클라라와의 계약 갈등 문제를 빚기도 했으며, 클라라와 주고 받은 문자가 공개돼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경찰 간부 출신인 이규태 회장은 1985년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업했으며 학교법인 일광학원, 일광복지재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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