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 이태임, '질소 마취' 때문?..."무슨 말 했는지 모를 수도"

배우 이태임이 욕설을 한 이유가 질소 마취 때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는 욕설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이태임 사건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찾은 정신과 전문의는 "당시 이태임이 물속에 들어갔다 나온 직후였다"며 "잠수를 하다보면 자주 걸리는 질소 마취라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술 취한 것처럼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라며 "그런 신체적 원인이 아니었을까 먼저 짚어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최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이태임은 게스트로 출연한 쥬얼리 출신 가수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태임은 욕은 정말 잘못했지만 자신 역시 예원의 반말에 참았던 화가 폭발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예원 측은 "반말을 하지 않았으며 카메라가 있는 촬영 현장에서 그런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라고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표해 진실공방이 계속 이어져 왔다. 결국 이태임이 사과를 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태임 질소 마취, 이것이 사실이면 어떻게 되는거지?" "이태임 질소 마취, 그럴 수도 있을 듯" "이태임 질소 마취, 잠수 하다보면 이런 경우도 있구나" "이태임 질소 마취, 진실이 뭘까?" "이태임 질소 마취 가능성이 제시된 가운데, 이태임 측은 뭐라고 했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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