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 침체로 `3포 세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요즘,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독특한 창업교육 전문기업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피부관리사를 전문에스테티션으로`라는 모토의 `피부창업 전략연구소 에스비협동조합(이사장 국영서)`이다.
`사업자등록증도 영업허가증도 모르는 초보`에서 ‘손님을 끌어 모으는 대박오픈마케팅’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에는, `피부샵 수익률 높이는 프로그램 선정방법`과 비용절감을 위한 `내가 직접하는 인테리어 노하우` 등 알찬 구성으로 채워져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에스비협동조합 국영서 이사장의 개인스토리도 독특하다. 그녀가 피부관리전문가 길로 접어들게 된 계기가 본인의 피부트러블때문이었다는 것. 젊은 시절 여드름으로 고생이 심하던 국 이사장은, 교사로 번 돈이 피부관리비용으로 남아나질 않자, 직접 피부를 관리하기로 하고 `YWCA 피부관리과정`을 수강했다.
그때 쌓은 피부관리 지식과 자신 노하우를 결합해 본인 피부를 관리했더니 눈에 띄게 좋아졌고 이내 직업전환을 결심하게 되었다. 26년 전, 당시 연수입이 1억을 넘을 정도였다는 그녀는, `사람을 사랑하듯 피부를 사랑하니 돈은 뒤따르더라`라고 회상했다.
현재 대학 강단에도 서고 있는 국 이사장은 전문지식과 현장경험, 그리고 전문서비스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에스비협동조합의 브랜드 ‘닥터 수(Dr. SOO)’는 그런 국 이사장의 사업철학을 담아낸 결정체다
한편, 국내 창업교육 문의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담이 쇄도한다는 에스비협동조합 국 이사장은, ‘한번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들은 조합원으로서도 참여해 지속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여성창업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한다. 관심있는 사람은 온라인 카페 `피부관리실 창업성공노하우 카페`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교육신청까지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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