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엔티는 국내 1위 IT 소재 상산용 롤투롤(회로 제조 시 얇은 동필름을 롤에 그대로 감아 가공하는 방식) 장비회사로, 지난해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IT 소재 장비 71%, 2차전지 장비 23%, 반도체·휴대폰 장비 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연구원은 "삼성SDI는 올해 양산을 목표로 중국 시안에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장을, LG화학은 중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등 주요 고객사가 중국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최근 중국에서 2차 전지 생산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관련 투자가 증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 연구원은 "중국향 수출 증가에 따라 올해 2차전지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400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시안 공장에서 장비를 생산할 계획으로, 향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로컬기업으로 장비 공급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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